KT의 승부수-2만원에 전화, 문자 무제한

KT의 승부수 2만원에 전화, 문자 무제한

KT가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월 2만원대에 전화, 문자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1가지 요금 상품을 내놓은게 아니라 '데이터 선택 요금제'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요금제가 나왔다는 겁니다.

'데이터 선택'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전화/문자'는 무제한

'데이터'만 선택하라. 데이터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요금제입니다.

<요금제 표>

(출처 : 올레 소개 페이지)

599 요금제 이상이 되면 유선까지 무한으로 쓸 수 있습니다.

'전화' 를 쓸 일이 많은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데이터 혜택 부분에 '밀당'이라고 되어 있죠?

1기가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 이번달에 500메가 밖에 안 쓰게 되면 500메가가 남습니다.

이 데이터는 '이월' 시킬 수 있죠.

이와 반대로 1기가를 다 썼는데 모자라다면?

이때에는 다음달 데이터를 미리 가져와서 쓸 수 있습니다.

이래서 데이터를 '밀'고 '당'긴다 하여 '밀당'서비스입니다.

자. 그럼 기존 가입했던 요금제와 비교를 해봐야겠죠.

-------------------------------------------------------------------------------

저의 경우 LTE 420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2만원 + 4천2백원(VAT) = 4.6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조건은 '음성 200분' '데이터 1.5기가'이니

단순계산으로도 데이터 선택 요금제 349가 더 저렴합니다.

그.런.데

유의하셔야 할게 있습니다.

LTE 요금제의 경우 'LTE 스폰서'라는 요금할인이 대부분 적용됩니다.

요금할인은 월 11.000원을 받으니

4.6만원 - 1.1만원 = 3.5만원

이 됩니다.

그럼 '데이터 선택 요금제 349'의 경우 VAT를 포함한 금액 3.8만원에서

다시 11.000원을 할인받게 되면 2.7만원이 되겠죠?

아닙니다.

LTE 스폰서의 경우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해당이 없습니다.

고로

3.5만원 VS 3.8만원

3천원 차이가 납니다.

3천원 가량을 더 주고 500메가 + 무선(폰끼리) 무제한 을 이용할 수 있으니

전화 사용량이 많으신 분들은 이 요금제가 더 저렴할 것 같습니다.

헛갈리시는 부분이 있으면 114로 전화하셔서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