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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탐방기]상상이 혁신이 된 착한제품 Lineable 를 만든 회사 Reverth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을겁니다.

어렸을 적 놀이공원에 갔다가 부모님을 잃어버리고 울다 겨우 발견되었던 적 있지 않나요.

혹은 아이를 키우면서, 계산대에서 계산을 할때, 엘리베이터에서 내릴때, 지하철에서 하차할때 아이를 두고 내렸거나 두고 내린줄 알고 가슴 철렁했던 경험들이 있지 않나요.

스마트한 세상에 살다보니 가끔은 아이들에게 위치추적기를 붙여 놓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영화와 만화에서는 잘도 위치추적기로 사람을 찾아내던데, 현실에서는 왜 불가능한 일일까요. 어쩌면 아직 현실에서의 필요성이 절실하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요.

물론 최근들어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필요성에 대한 시장분위기는 형성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살펴보았으나, 가격 / 휴대성 / 배터리면에서 아직은 구매를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퍼진 영상 중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가요. 감이 오시죠.

손목에 차는 주황색 밴드.

복잡한 기능이 들어있는 스마트 와치류의 제품이 아닌 간단한 밴드 하나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아이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만드는 기술.

놀랍게도 국내에 위치한 회사였습니다.

'왜 이런 제품을 만든걸까. 어떤 기능이 더 추가되어 있을까. 무엇보다도 어떤 사람들이 만드는 걸까.

이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히어로즈에서는 지난 금요일 리니어블의 제조사 'Reverth'를 찾아갔습니다.

1. 회사명 REVERTH

얼핏보면 블루투스 모양이기도 하고, 모래시계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로고가 인상적이었습니다.

2. 사람들

리버스를 이끌고 있는 두 분은 (왼쪽부터)

문석민 CEO, 임석영 CSO 십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사진이며, 왠지 엄청난 천재들로 보여 걱정했으나 직접 만나뵈니

이런 모습이셨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편안한 모습으로 함께 해주셔서 저희도 편하게 질문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3. 제품

드디어 등장한 제품입니다. 리니어블. LINE + ABLE 라 라이너블이라고도 읽을 수 있겠으나, 정식 제품명은 리니어블입니다.

아쉬운 것은 현재 개발중인 제품으로 크기와 무게가 동일한 목각판밖에는 볼 수 없었습니다. 다만 순조롭게 인디고고를 통한 펀딩이 진행중이니 곧 만나볼 수 있겠죠.

1) 크기와 형태

- 사진처럼 주황색으로 되어 있으나, 정식 출시때에는 Red, Blue 등의 색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골라줄 수 있겠네요.

- 실리콘 재질이며, 아이들의 피부에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 크기는 아이들 손목크기에 맞춰져 있는데, 아이가 자라면 더 큰 밴드를 사면 됩니다. 최근 치매 환자들을 위해 성인용으로도 만들어달라는 이야기를 들으신만큼. 성인들의 손목 사이즈에도 맞춘 제품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성능

-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별도의 이음새가 없는 완전한 상태로 출고됩니다. 저 밴드안에 블루투스 송신을 위한 칩 하나만 존재하게 되는거죠. 따라서 방수, 방진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 배터리 : 저전력이 핵심입니다. 아주 단순한 기능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봉 후 1년간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3) 가격

- 얼마전 샤오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가격이 깡패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라이너블의 가격을 듣고 느낀 감정도 이것이었습니다.

'이길 수가 없겠다.'

4) 구동방식

- 이 제품은 밴드만 차고 있다고 해서 아이의 위치를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부모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야합니다. 그런데 블루투스는 스마트폰과 제품 사이의 거리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거리가 멀어져도 소리가 끊기는 경험들을 해보셨을 겁니다.

리니어블은 새로운 생각을 했습니다. 부모의 스마트폰과 신호를 주고받을 뿐 아니라, 거리에 있는. 스마트폰을 가진 모든 사람의 스마트폰과 신호를 주고받으면 어떨까.

따라서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리니어블 어플리케이션' 하나만 설치해 놓으면 아이의 위치를 찾는데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멋진 생각아닌가요.

단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놓는 것 하나만으로 아이들이 부모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는 건.

흔히 사물인터넷이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한 것들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니어블은 아주 간단하지만 필요한 아이디어를 가장 쉬운 방법으로 구현한 제품입니다.

'기술은 사람을 위해 일한다. 사람이 기술을 위해 일할 수는 없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사용하기 어렵다면 결국 버려진다.

알리바바의 '마윈'이 했던 이야기가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이 바로 이 리니어블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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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출시는 내년 초로 잡혀있습니다.

현재 인디고고를 통해 후원을 받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지금 동참해보시기 바랍니다.

멋진 꿈에 동참할 수 있는 비용은 5천원밖에 들지 않으니 이렇게 저렴한 비용으로 이렇게 멋지 꿈에 편승할 수 있는 기회는 또 없을겁니다.

인디고고 바로가기

더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히어로즈 12편 1부 상상이 혁신이 된 착한제품 Linealbe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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